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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골프여행3

[하이난] 미션힐 100% 즐기기 (골프 라운딩 vs 워터파크, 스코어보다 웃음이 많았던 날) 하이난 미션힐CC의 쉐도우듄 코스는 골프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필드입니다. 셋째 날, 이 아름다운 코스를 다시 한 번 돌며 느낀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흥미진진한 난이도는 라운딩의 묘미를 다시금 실감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골프만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제안으로 미션힐 리조트의 워터파크까지 체험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골프 vs 워터파크'라는 최고의 선택지가 된 하루였습니다. 쉐도우듄 코스와 워터파크, 두 곳을 오간 이 하루의 여정을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쉐도우듄 코스 라운딩 후기: 언듈레이션과의 전쟁셋째 날 아침, 우리는 다시 쉐도우듄 코스로 향했습니다. 첫날의 그 설렘과 동시에 느꼈던 긴장감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코스는 눈으로 봐도 복잡하게 얽힌 그린과, 공략 루트를.. 2025. 7. 9.
[하이난] 미션힐CC Shadow Dunes Course코스(체력관리, 여행후기, 꿀팁) 하이난 미션힐CC에서의 첫날, Shadow Dunes Course 18홀 라운딩은 상상 이상의 더위와 예상치 못한 체력 저하로 인해 고된 하루였습니다. 도착 직후 1시간 잠을 자고 시작한 라운딩, 그리고 동반자와의 비교 속에서 느낀 체력과 정신력의 차이, 마지막에는 한국 음식으로 위로받은 이야기까지. 하이난 골프여행의 리얼한 경험을 공유합니다.첫날 라운딩 시작, 무더위와 컨디션 저하하이난 미션힐CC에 도착한 첫날, 4시간 50분여의 비행과 이동을 마치고 겨우 1시간 정도 눈을 붙인 뒤 조식 후 오전 7시부터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선택한 코스는 Shadow Dunes Course. 처음에는 아침이라 그런지 바람 시원하고 맑은 날씨로 잠을 못 잤음에도 너무 좋았습니다.그러나 9홀을 끝마칠 쯤엔 날씨는 뜨거.. 2025. 7. 5.
[하이난] "양탄자 그린 위를 걷다… 5월 초 미션힐CC 후기" (골프, 숙소, 라운딩) "해외 골프장 다 거기서 거기 아냐?"라고 생각하셨다면… 하이난 미션힐은 그런 예상을 완전히 뒤엎습니다. 5월 초, 하이난의 더운 날씨 속에서도 ‘양탄자 그린’ 위를 걷는 기분은 마치 고급 카펫 위에 발끝만 얹은 듯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무려 10개 이상의 코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홀이 많은 이 거대한 골프장은 말 그대로 ‘골프 덕후들의 디즈니랜드’였습니다. 출국부터 귀국까지, 이 글 하나로 하이난 미션힐의 전체 그림이 잡히도록 구성했습니다. 참고로 이건 프롤로그에 불과합니다. 본격적인 꿀팁, 리얼 라운딩 리뷰, 미션힐의 먹거리와 환상의 스파까지—진짜 이야기는 다음 글부터 시작됩니다. 골프장: 미션힐의 코스와 환경일단 규모가 다릅니다. 미션힐은 단일 골프장이 아니라, 10개 이상의 독립 코스가 있는.. 202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