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약 10년 가까이 다녔던 기존 헬스장을 뒤로하고 새로운 운동 공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연신내에 여성전용 헬스장이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휘트니스피플 우먼’을 처음 방문했는데, 센터 내부 시설을 둘러본 순간 망설임 없이 바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헬스장을 옮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한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재활 운동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여름,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며 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고, 그 이후로 일상생활은 가능했지만, 무릎의 불안정함과 통증 때문에 운동을 병행하며 회복을 도와줄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만난 이곳 휘트니스피플 우먼은 저에게 운동 장소이면서 몸과 생활 리듬을 다시 세워준 공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PT를 함께 진행하면서, 조금씩 회복과 근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반년 넘게 꾸준히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의 솔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공간이 왜 ‘계속 다니고 싶은 헬스장’이 되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성 입장에서 편한 운동 환경이란 (연신내 여성 헬스장)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점은 여성전용 헬스장이라는 점입니다. 예전에 남녀 공용 헬스장에 다닐 때는, 레깅스를 입는 것도 신경이 쓰였고 남자들이 기구를 쓴 후 매번 바꿔야 하는 기구 무게 조절이나 세팅 변경이 은근히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휘트니스피플 우먼은 기구 대부분이 여성 체형에 맞게 세팅되어 있고, 운동 기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운 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구 간 간격도 넓고, 이용자들이 모두 여성이라 시선 의식 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운동복도 센터에서 제공하는 회원복이 핏이 좋아서, 항상 개인 운동복을 가지고 다닌 저에게 가끔은 개인 운동복을 따로 챙기지 않고 센터에 있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공간, 사람, 분위기 모두가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부상 회복과 루틴을 동시에 만든 PT 경험 (휘트니스피플 우먼 연신내)
작년 여름, 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습니다. 수술까지 권유받았던 상황이었지만, 우선은 재활로 버텨보고 싶다는 생각에 전문적인 PT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몇 차례 남자 트레이너에게 PT를 받아본 적도 있었지만, 여자인 저에게는 남성 트레이너의 터치가 불편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좀 더 집중해서, 정말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던 중, 연신내에 여성전용 헬스장이 새로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제가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휘트니스피플 우먼입니다.
이곳에서는 전문 여성 트레이너와 1:1 PT를 진행하며, 부상 부위를 고려한 무릎 안정화 중심의 루틴을 설계해 주셨습니다. 특히 하체 운동 시에는 동작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점검해 주셔서 부상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도해 주셨고, 운동 강도나 반복 횟수도 제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PT 없는 날에는 혼자서 루틴을 소화하는 날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센터는 6층과 7층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층은 상체 웨이트 위주, 7층은 하체 및 유산소 운동 중심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기구 배치도 동선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운동 흐름을 끊기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7층의 하체 중심 기구들과 6층에 있는 등과 어깨 쪽을 강화할 수 있는 상체 웨이트 기구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정말 만족하고 있는 공간은 바로 6층에 마련된 건식 반신욕실입니다. 총 3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PT를 마치고 나서나 웨이트 후 짧게나마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공간입니다. 사실 저는 운동만 하고 바로 집에 가기보다는, 운동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여유로운 마무리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반신욕 공간은 제 루틴에서 빠질 수 없는 소중한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건식 반신욕기라 땀이 과하게 나지 않으면서도, 몸속 열을 충분히 올려줘 피로 회복에 정말 효과적입니다.
간단한 명상이나 호흡을 정리하기에도 적당한 분위기여서 운동 후 마음까지 안정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저녁 시간을 제외하면 대체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자연스럽게 운동 후 마무리를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루틴이 생긴 것 같아 이 공간을 특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 루틴 만들기 (헬스장 추천 포인트)
PT가 없는 날에도 헬스장을 찾는 이유는, 센터 분위기가 편하고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가는 데 의지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루틴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7층 또는 6층에 있는 유산소 공간에서 런닝머신을 하면서 보이는 북한산 뷰는 다른 헬스장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요소입니다. 답답한 지하 공간이 아니라 창이 넓고 채광이 좋은 공간이라, 운동하면서도 기분 전환이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스트레칭존은 폼롤러와 매트 등도 충분히 비치되어 있어서, 운동 후 스트레칭까지 여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샤워 공간도 프라이빗하게 모두 칸막이 형태로 되어 있고, 파우더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여자들에게 딱 안성맞춤으로 정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에게 휘트니스피플 우먼 연신내역점은 건강한 루틴을 만들고 회복을 도와주는 생활 속 공간이 되었습니다. 여성전용이라는 장점 외에도, 깔끔한 시설, 다양하고 효율적인 기구 배치, PT 프로그램, 반신욕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다이어트, 재활, 일상 운동 모든 목적에 적합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연신내역 7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운동이 부담이 아닌 습관이 되는 공간. 휘트니스피플 우먼에서, 저처럼 운동의 리듬을 되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